녹색바구니는 ESG경영 실천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다양한 직군의 인터뷰 컨텐츠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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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대표님 녹색바구니 에디터 J입니다.
지난 26년 2월 3일 열렸던 2026년 경력단절예방 인식개선 토크콘서트 및 일자리 유망직종 설명회에 토크콘서트 패널로 다녀오셨다고 들었습니다.
Q. 당일 부산 시청 대강당에는 약 200명이 넘는 분들이 참여했다고 하는데, 어떤 연유로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인건지 대표님은 어떤 역할로 그 자리에 참석하셨나요?
A. 처음에 저를 초청해주셨을 때는 정말 벙 쪘어요. 과연 내가 이 자리에 서도 되는 사람인가? 하는 고민 때문이에요. 그래서 다른 훌륭한 대표님이 많이 계시지만, 경력단절예방 인식개선 토크콘서트에 저를 초청해주신 이유에대해 깊게 생각해봤어요. 아무래도 제가 여성 장애인 대표라는 점… 평범한 저도… 이렇게 사람들을 고용하고 사회적기업을 이뤄 기업을 이끌 수 있다는 점 등… 그 안에 담긴 얘기가 듣고 싶어 저를 초청한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Q. 대표님은 처음에 학원 경영부터 일촌마을이라는 농산물 스토어 , 지금의녹색바구니까지 꾸준히 사업을 쉬지 않고 해오셨던데, 대표님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있으셨나요?
A. 저는 약 20년간 유치원 사업부터 학원사업에 종사했고 사실 그 이 후 5-6년 동안은 아무 것도 하지 않고 쉬었어요. 말 그대로 경력단절인 셈이죠. (웃음) 그 시기엔 정말 뭘 해야될지 모르겠고, 일을 오래 쉬다보니 새롭게 무언가를 시작할 용기도 나지 않았던거 같아요. 아이들도 다 컸기 때문에 앞으로 제 인생에 앞으로 사업은 없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코로나가 찾아오고 한 통의 전화가 왔습니다…
Q. 딸기 농가이죠? 아마 그게 일촌마을의 시작이였다고 들었습니다.
A. 네 맞습니다 제가 사업은 그만뒀지만 주변의 친구들이 많았거든요 그 중에 딸기 농가를 하는 친구가 코로나가 오고 너무 힘들다며 저한테 딸기를 팔아달라고 부탁을 했습니다. 그 때 ‘아 다시 무언가 해볼까’하는 마음 속의 불씨가 생겼습니다. 그런데 제가 뭐 광고를 아는 것도 아니고... 마음 속의 두려움은 여전했습니다. 그래서, 유튜브를 하고 있는 아들을 꼬드겨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그게 일촌마을의 시작이였죠.(웃음)
Q. 네이버 본사 라이브 방송에서 일촌마을을 초청할만큼 사업이 잘됐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녹색바구니라는 사회적기업을 새롭게 창업하게 된 계기가 어떻게 되나요?
A. 저는 시각장애가 있고 머리가 똑똑한 편도 아닙니다. 그래서 그런지 주변 사람들의 도움을 많이 받으며 사업을 해왔어요. 나이가 60이 넘어가면서 이제 사회에 기여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재능은 뛰어나나 기회를 얻는 법을 몰라서 살고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또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도 분명히 있어요. 저는 그분들과 함께 기회를 만들고 싶습니다.
일촌마을을 하면서 온라인 사업과 생태계에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시대가 너무 빠르게 흘러가다보니 기성세대나 사회 취약계층분들이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렇게 뒤처지게 되면 자신감도 떨어지고 용기도 없어집니다. 저의 노하우를 같이 나누고 부산을 대표하는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은게 제 꿈입니다.
Q. 대표님 듣다보니 정말 열정 가득한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이 자리에 계신 분들을 위해 마지막으로 한 마디 해주실 수 있을까요?
A. 많이 부족한 제 얘기를 끝까지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하고 싶은 말은 무작정 뭐든 시작해보셨으면 합니다. 누구든 화려하게 시작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처음은 초라하고 모자랄지어도 갈 수록 성장하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두번 째로 도움을 요청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혼자서 되지 않는 것이 정말로 많습니다. 모르는 것이 있으면 도움을 요청하세요 그러다보면 길이 열립니다.
감사합니다